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순식간에 성묘가 되고 순식간에 노령묘가 된다.
10세 이상쯤 되면 노화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모든 신체기능도 전 같지 않고 집사의 따듯한 손길이 더 필요해진다. 나이 든 고양이를 위한 작은 배려 6가지.
1. 캣타워_계단 추가하고 동선 보완

고양이가 높은 곳에 오르내리기 쉽도록 가구나 물건을 계단처럼 배치하거나, 클라이밍 보드를 설치해 동선을 보완한다. 또한 뛰어내리는 지점에는 푹신한 방석이나 매트를 깔아 착지 시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그러나 고양이가 실족하거나 균형을 잘 잡지 못하는 등 인지능력이나 운동능력까지 떨어졌다면, 아예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발판 역할을 하던 가구나 구조물을 치운다. 이런 상태에서 뛰어내리면 골절 등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밥_연령에 맞는 것, 따뜻한 것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식욕이 줄어들 수 있다. 건식 사료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 30~40℃ 정도로 데운 뒤 급여하고 습식 사료 역시 같은 온도로 데워서 준다. 고양이는 냄새로 먹을 수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데, 따뜻하게 데운 사료는 냄새가 더 잘 퍼져 식욕을 자극한다.
연령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7세 이상 또는 11세 이상용으로 제조된 시니어용 사료를 준비한다.
3. 잠자리_겨울엔 따뜻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과 여름에는 실내 온도 관리에 특히 신경 쓴다. 겨울철에는 고양이가 춥지 않도록 반려동물용 전기방석을 깔아주고 파고들어 잠잘 수 있는 포근한 잠자리도 마련해준다.
여름철에는 대리석, 쿨매트 같은 시원한 소재의 방석을 서늘한 장소에 놓아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고양이는 땀샘이 거의 없어 체온 조절 능력이 인간보다 떨어지므로, 특히 더운 날씨에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4. 놀이_규칙적인 놀이는 치매 예방 좋음

나이들면 고양이도 활동량이 준다. 그러나 자극이 전혀 없는 상태가 계속되면 인지 기능이 저하되거나 치매에 걸릴 수 있으므로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놀이가 필요하다.
성묘기 때처럼 점핑하고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더라도 앞발로 장난감을 잡으려 하거나 눈으로 따라가는 행동만으로도 충분한 자극과 운동 효과가 있으니 전과 같이 매일 규칙적으로 놀아 준다.
5. 스킨십_부드럽게 매일

종일 잠만 자더라도 하루 한 번은 안아주고 부드럽게 몸을 쓰다듬어 준다. 집사의 부드러운 손길과 따뜻한 목소리에 고양이는 행복을 느낀다.
6. 화장실 _드나들기 쉬운 것

화장실 턱이 높으면 넘어다니기 힘들어하는 노령묘들도 있다. 중간에 발판을 만들어주거나 문턱이 낮은 화장실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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