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전 英노동당 대표, 새 좌파당 창당…"부·권력 재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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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직전에 노동당을 이끌었던 제러미 코빈 하원의원이 24일(현지시간) 새로운 좌파 성향 정당 창립을 선언했다.
BBC방송과 AP통신 등은 코빈 전 대표가 올가을 전당대회 시즌에 창당 전당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며, 신당을 통해 "부와 권력의 대량 재분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빈 전 대표는 2015∼2020년 제1야당 시절의 노동당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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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코빈 전 노동당 대표 [AP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5/yonhap/20250725012858460zbxf.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직전에 노동당을 이끌었던 제러미 코빈 하원의원이 24일(현지시간) 새로운 좌파 성향 정당 창립을 선언했다.
BBC방송과 AP통신 등은 코빈 전 대표가 올가을 전당대회 시즌에 창당 전당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며, 신당을 통해 "부와 권력의 대량 재분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빈 전 대표는 신당의 공식 이름은 아직 짓지 않은 채로 '당신의 당'(Your Party)이라는 이름의 웹사이트를 열었다. 그는 "신당에 대한 반응을 모두 모은 다음에 이름을 결정하겠다"며 "이제까지 응답률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자라 술타나 의원이 코빈 전 대표의 창당에 동참했다. 술타나 의원은 지난해 의회에서 정부의 아동 복지 삭감 정책에 반발해 노동당 당론과 다르게 투표했다가 당원 자격이 정지됐고 이후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해왔다.
코빈 전 대표는 2015∼2020년 제1야당 시절의 노동당 대표를 맡았다. 그가 대표로서 선거 운동을 이끌었던 2017년, 2019년 총선에서 노동당은 보수당에 패했다.
좌파 성향이 뚜렷한 그는 후임 당 대표인 스타머와 당내 반유대주의 문제를 놓고 충돌한 끝에 사실상 당에서 퇴출당했다.
코빈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구를 지켰다. 스타머 대표는 중도좌파 노동당을 좀 더 오른쪽으로 미는 '중도화 전략'으로 당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총선에서 정권 교체에 성공해 총리로 취임했다.
코빈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가자지구 독립을 주장하는 무소속 의원들과 소그룹을 형성해 왔다.
BBC는 정치적 성향을 볼 때 신당은 세금이나 국유화, 이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등에서 노동당보다 왼쪽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최근 집권 노동당 내에서 정부의 복지 삭감 정책 등에 집단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에서 새 좌파 정당 창립이 노동당 내에서 좌파 성향이 강한 의원들을 흔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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