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들 고생 안 시키려고" 상조에 가입해두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막상 쓸 때가 되면 예상과 다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돈도 마음도 아낄 수 있습니다. 장례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는 4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납입금 안에 다 포함된 게 아닙니다
상조 상품은 대개 인력과 용품까지고, 빈소 사용료와 음식값은 따로입니다. 그래서 "추가금"이 크게 나오죠. 계약서에서 포함 항목과 제외 항목부터 확인하세요.

2.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상조업체가 폐업하면 낸 돈을 다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등록업체인지, 선수금 보전은 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가입 전에 5분이면 됩니다.

3. 해약하면 전액을 못 받습니다
중도 해지하면 낸 돈의 일부만 돌아옵니다. 그래서 "일단 들어두자"가 손해가 되기도 하죠. 정말 필요한지 가족과 한 번은 상의하고 결정하세요.

4. 가족이 알아야 쓸 수 있습니다
가입해둔 사실을 아무도 몰라서 못 쓴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계약서를 찾기는 어렵거든요. 어느 회사에 가입했는지 종이에 적어 가족에게 알려두세요.
그럼 오늘 뭐부터 할까요?
계약을 다시 뜯어보려면 엄두가 안 납니다. 오늘은 딱 하나, 가입한 상조회사 이름과 연락처를 종이에 적어 가족에게 알려두세요. 그것만으로 절반은 해결됩니다.
마지막을 준비한다는 건, 남은 사람의 부담을 미리 덜어주는 일입니다.
출처 : '죽은 자의 집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