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최선?" 국산 전기차 2열 헤드룸에 택시 기사들 울고불고 난리 난 이유

아이오닉 6의 뒷좌석 레그룸은 괜찮고 좋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키 170cm 중반)가 앉았을 때 머리카락이 살짝 스칠 정도로 헤드룸이 낮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아이오닉 6가 택시로 많이 보급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이 많다고 들었는데, 헤드룸을 올릴 수 없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테슬라 모델 Y의 뒷좌석은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아이오닉 6보다 개방감이 정말 뛰어나고, 머리 공간도 훨씬 넓다고 느꼈습니다. 제 모델 Y 차량은 화이트 시트인데, 관리가 어렵고 때가 많이 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커피 같은 것을 쏟지 않아도 입에서 튄 얼룩이 시트에 스며들면 코팅을 꼭 해야 합니다. 특히 시트 사이드 부분이 엄청 더러워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원래 블랙이었던 시트 사이드 부분을 애프터마켓에서 3천 원에서 5천 원 정도 하는 화이트 부품으로 교체했는데, 이것도 나름의 커스터마이징 방법입니다.

테슬라는 물리 버튼이 너무 없어서 부모님께 사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이 차를 탈 때마다 조작법을 물어보시면 주 7일 내내 전화가 올 것 같습니다. 반면 아이오닉 6는 물리 버튼이 많아 부모님께 훨씬 낫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최근 전기차들은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되어 차량 간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장이 얼마나 안 나느냐와 브랜드 밸류, 고급화, 인테리어에 따라 구매 결정이 갈릴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아이오닉 6에서 ICCU 오류, 즉 충전 시 문제가 생겨 출력이 안 나오는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부모님께는 물리 버튼이 많은 아이오닉 6를 추천하겠지만, 제가 직접 구매한다면 여전히 테슬라를 선택할 것입니다.

이전에 아이오닉 6도 고민했던 차였지만, 시승 후에도 모델 Y를 구매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거주 공간이 좀 넓은 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모델 Y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오닉 6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보지만, 동시에 사회 초년생이 사기에는 비싼 차라는 농담도 해봅니다.

모델 Y 주니퍼 디자인은 계속 봐도 못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못생긴 것이 또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출근길에 봐도 딱히 예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최종적으로 디자인을 평가하자면, 아이오닉 6는 앞모습이 낫고 모델 Y는 뒷모습이 낫다고 봅니다. 두 차의 장점을 합쳐 놓으면 정말 완벽한 차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모델 Y의 핸들을 요크 핸들로 바꾸려고 생각 중입니다. 완전 풀 바디킷과 실내까지 싹 다 바꿔볼 계획이며, 다음 콘텐츠에서 그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속도나 정보를 보기 위해 항상 아래를 곁눈질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모니터를 하나 달 계획입니다. 계기판 같은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터치식 기어 조작이 불편해서 기어 노브도 달 수 있는지 알아볼 계획입니다. 노안 때문은 아니지만 살짝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거든요.

아이오닉 6에는 혼자 운전할 때는 운전석에만 에어컨이 나오고, 뒷좌석에 승객이 있으면 해당 좌석에만 에어컨이 나오는 '공조 착좌 감지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전기를 아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스마트 회생 제동 3.0 기능은 방지턱이나 앞차와의 거리를 차량이 알아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켜면 아이오닉 6 운전자들이 500km 이상 주행한다고 들었으며, 3.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어 훨씬 똑똑해졌다고 합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운전 시 아직 적응이 안 되고 차선 변경 시 어렵고 헷갈려서 자꾸 바깥을 보게 됩니다. 이 옵션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승차감 측면에서는 아이오닉 6가 더 낫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테슬라의 승차감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단단하고, 단단한 것보다도 뭔가 헐렁하고 헐거워서 마치 나사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제 차가 뽑기를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델 Y가 19인치, 아이오닉 6가 20인치 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오닉 6의 승차감이 더 좋다는 판단입니다. 아이오닉 6는 구름 저항 타이어 등 여러 노력 덕분에 정말 조용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바람이 엄청 부는 상황에서도 소음 차단이 잘 되어 2열까지 조용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오닉 6에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기능이 있어서 운전의 흥을 돋우는 소리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테슬라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테슬라의 원 페달 드라이빙으로 인해 멀미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오닉 6에는 멀미를 줄여주는 '스무스 모드'가 있어서 거의 내연기관 차를 타는 느낌이 들어 이질감이 덜합니다. 저라면 이 모드를 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펀치감에 있어서는 테슬라를 이길 차는 없다고 인정합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아이오닉 6 시승 후, 엉덩이 디자인만 빼면 얼굴(전면 디자인), 주행감, 편의성, 물리 버튼 등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슬라 키는 형광 공룡알 모양인데, 카드 키로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차들이 카드 키로 바뀌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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