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는 줄게"…강도 만난 남성 몸으로 '여친' 방어(영상)

이은재 인턴 기자 2024. 9. 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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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강도와 마주치자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버리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먼저 보호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연인 앞으로 3인조 강도가 탄 오토바이 한 대가 다가와 멈췄다.

강도의 등장에 당황한 여성은 남자친구 뒤로 몸을 피했고, 남성 역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도들이 남성의 오토바이를 빼앗고 자리를 떠난 뒤 남성은 여성의 상태를 살피며 괜찮은지 확인했고 여성을 일으켜 인도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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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길거리에서 강도와 마주치자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버리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먼저 보호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majorit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길거리에서 강도와 마주치자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버리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먼저 보호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19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마조리티는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강도 사건을 CCTV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연인 앞으로 3인조 강도가 탄 오토바이 한 대가 다가와 멈췄다.

강도의 등장에 당황한 여성은 남자친구 뒤로 몸을 피했고, 남성 역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도들은 타고 온 오토바이에서 내려 길고 날카로운 흉기를 들이밀며 이들을 위협했다.

강도들이 다가오자 당황한 이들은 오토바이에서 내려 도망치려다 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이때 남성은 자신이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임에도 여성을 감싸안고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도들이 남성의 오토바이를 빼앗고 자리를 떠난 뒤 남성은 여성의 상태를 살피며 괜찮은지 확인했고 여성을 일으켜 인도로 데려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 진짜 책임감 있다", "남자 중의 남자다", "여자는 저 남자 꼭 붙잡아야 한다", "범인이 얼른 잡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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