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그대와 발을 맞추며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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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제주처럼 걷기 좋은 곳도 없습니다.
봄을 더 진하게 만드는 비가 그치고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대와 발을 맞추며 걷기 좋은 곳을 몇 군데 소개합니다.
오는 25일부터 2일간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화사한 유채꽃 길과 돌담, 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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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제주처럼 걷기 좋은 곳도 없습니다.
봄을 더 진하게 만드는 비가 그치고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져 날이 점점 따뜻해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대와 발을 맞추며 걷기 좋은 곳을 몇 군데 소개합니다.
■ 탁 트인 바다 보며 걷기 좋은 송악산 둘레길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송악산 둘레길.
도민들도 즐겨찾고,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레길 중에서도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전망 좋고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입니다.
송악산 인근 해안가를 따라서는 올레길10코스가 있습니다.
또 여객선을 타고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도 갈 수 있습니다.
■ 자연 그대로.. 해설사 이야기 들으며 곶자왈 느끼자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의미하는 '자왈'이 합쳐진 곶자왈.
곶자왈은 봄, 여름, 가을, 구별 없이 늘 초록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곶자왈도립공원에 가면 생태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5개 코스로 나눠져 있고 코스마다 차이는 있지만 30분에서 45분이 걸립니다.
미리 예약하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동행도 가능합니다.
옛 도민들이 목장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었던 길부터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든 길을 따라 자연이 그대로 남은 곶자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한라산 오르지 않아도.. 둘레길 걸어볼까
한라산 둘레길도 대표적인 숲길입니다.
코스가 무려 9개입니다.
대표적으로 동백길, 돌오름길, 사려니숲길, 천아숲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등이 있습니다.
제주시, 서귀포시에 걸쳐 조성된 48.9㎞ 길이의 한라산 둘레길은 멸종위기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 법정사 항일운동 성지(동백길 인근), 일제 강점기 침략과 수탈의 현장인 도로 및 임도, 4.3 유적지, 숯가마터 등 역사, 문화적 가치도 높아 볼거리가 많은 숲길입니다.
■ 걷기 좋은 출제도 다가온다고?
걷기 축제도 풍성합니다.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에서는 내일(18일)까지 제12회 서귀포봄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이중섭거리를 걸으며 향토음식을 맛보고, 문화예술 공연, 미술관도 가볼 수 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2일간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화사한 유채꽃 길과 돌담, 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삼성혈 인근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왕벚꽃거리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왕벚꽃축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벚꽃축제가 개최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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