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선수들은 완벽, 나만 더 잘하면 돼”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모든 건 내 잘못, 좋은 경험이 된 시즌”

김채윤 2026. 4.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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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KB 감독이 완승을 따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후 "상대 팀이지만 감독 코치님들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라이벌 관계였는데 이번엔 우리가 올라가게 됐다. 우리은행이 악조건 속에서도 잘 버틴 것 같다"라며 상대였던 우리은행에 대해 존중을 표했다.

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시즌을 했다. 경기를 지는 것보다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서 힘들었다. 성적과 별개로 지도자로서 좋은 경험을 한 시즌"이라며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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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아산/김채윤 기자] 김완수 KB 감독이 완승을 따냈다.

청주 KB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1-55로 꺾었다. 시리즈 셧아웃,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KB는 사실상 2쿼터에 경기를 끝냈다. 강이슬(180cm, F)이 전반에만 5개의 3점을 꽂았고, 박지수(193cm, C)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올리면서 KB는 쉬운 경기를 했다.

이채은(171cm, G)까지 2쿼터 득점에 가세하면서 2쿼터 스코어를 25-6으로 압도했다. 그리고 3쿼터, 허강박이 모두 벤치에 있던 때 양지수(174cm, F)와 사카이 사라(164cm, G)까지 폭발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후 “상대 팀이지만 감독 코치님들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라이벌 관계였는데 이번엔 우리가 올라가게 됐다. 우리은행이 악조건 속에서도 잘 버틴 것 같다”라며 상대였던 우리은행에 대해 존중을 표했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내 자식 자랑(?)을 시작했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이렇게까지 잘해줄 지 몰랐다. 허강박(허예은, 강이슬, 박지수)이 한꺼번에 잘할 순 없지만, 이 셋이 단단해지면서 큰 힘이 됐다. 백업도 누가 들어가도 잘 메워줬다는 게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강)이슬이가 잘 터져줬다. 이 느낌을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 (박)지수도 (허)예은이도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뛰어줘서 더 이상 선수들에게 얘기할 게 없다. 내가 더 잘 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비시즌에 해온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챔프전에 가면 또 달라질 거다. 하나은행이든 삼성생명이든 피지컬이 좋아서 몸싸움에서 잘 버텨야 한다. 그래야 슛이나 픽게임 찬스가 많이 날 거다. 남은 기간 동안 전술이나 강약 조절을 많이 잡아줘야 할 것 같다”라고 챔피언 결정전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것도 있다. 상대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큰 경기를 하면서 계속 분위기를 탄다. 우리는 좋은 경기 많이 해서 이겼기 때문에 강한 몸싸움에서 이겨내는 힘, 긴박한 경기를 이겨내는 분위기를 잘 다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김완수 감독은 “(상대쪽 PO가) 7차전까지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최대한 힘 빼고 들어오는 게 좋다. (PO 종료 후) 4일의 텀이 있지만, 10일 동안 5경기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 재밌는 경기를 해서 끝까지 긴장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면 좋겠다”라며 챔피언 결정전 상대를 향한 말을 남겼다.

한편, 우리은행의 시즌이 끝났다. 꾸준한 WKBL 강자였던 우리은행에게 참 어려운 시즌이었다. 부상 자원이 많았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다 연패인 6연패도 기록했다.

그러나 김단비(180cm, F)라는 불변의 에이스가 버텼다. 플레이오프는 3패로 끝났지만, 그래도 ‘아산의 봄’을 만들어냈다.

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시즌을 했다. 경기를 지는 것보다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서 힘들었다. 성적과 별개로 지도자로서 좋은 경험을 한 시즌”이라며 시즌을 돌아봤다.

그리고 “내가 시즌 플랜을 잘못 짜면서 일어난 일이다. 작년에 비해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내가 가장 큰 잘못이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하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해줬다”라고 선수들을 감쌌다.

위성우 감독은 아쉬운 시즌의 책임을 전부 본인의 탓으로 돌리면서도 “이 시즌을 그냥 넘기지 말고 느끼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의 마음 가짐도 똑같으면, 내년에도 똑같을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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