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동부 격전지 솔레다르서 후퇴…"신중하게 계획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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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솔레다르에서 후퇴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지난 몇 주를 포함해 수개월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은 솔레다르를 떠나 미리 준비된 위치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솔레다르에서 철수한 정확한 시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작전은 신중하게 계획됐다고 AFP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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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솔레다르에서 후퇴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지난 몇 주를 포함해 수개월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은 솔레다르를 떠나 미리 준비된 위치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솔레다르에서 철수한 정확한 시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작전은 신중하게 계획됐다고 AFP에 전했다.
또 체레바티 대변인은 "일부 군인이 솔레다르 외곽을 지키는 동안 다른 병사들은 방어선을 구축하고 새로운 거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적에게 막대한 타격을 가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대량으로 포위되는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BBC는 우크라이나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위해 전술적으로 솔레다르에서 후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 용병 와그너그룹은 지난 11일, 러시아 국방부도 이틀 뒤인 지난 13일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이를 부정해 왔다.
최근 몇 달간 전선에서 밀리던 러시아군은 이번에 솔레다르를 점령하면서 반격에 성공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부터 바흐무트와 솔레다르를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솔레다르는 바흐무트와 함께 동부 지역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가 합병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 지역에 포함된다. 러시아는 솔레다르를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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