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억 R&D 지원…민간투자 확보 기업에 '스케일업·해외진출' 지원

김정주 기자 2026. 4.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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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를 유치한 바이오헬스 기업에 최대 60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이 연계 지원된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유망기업 발굴과 R&D 지원을 연계해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성과 창출과 확산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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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중기부 협업 사업 가동…선투자 기업 중심 지원 구조 강화
투자 연계형 기술개발 본격화…바이오헬스 중소벤처 글로벌 도약 기회

민간투자를 유치한 바이오헬스 기업에 최대 60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이 연계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정책지정형)' 참여 기업을 오늘(14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간 협업으로 추진되는 정책 연계형 R&D 프로그램이다. 복지부가 과제 평가 및 추천을 맡고, 중기부가 검증과 협약, 연구개발 지원을 담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핵심은 민간투자 연계다. 일정 규모 이상의 선투자를 유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투자 유치 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의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은 크게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팁스 두 축으로 구성된다.

스케일업 팁스는 총 10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3년간 과제당 30억원을 지원한다. 수도권 기업은 10억원 이상, 비수도권 기업은 7억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선행 확보해야 한다.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성장 단계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글로벌 팁스는 1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4년간 60억원 이내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수도권 기준 15억원 이상, 비수도권 기준 1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가 요구되며, 해외 VC로부터 200만 달러 이상 투자 유치 시에도 요건을 충족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장을 본격화하려는 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두 사업 모두 '선 민간투자, 후 정부 매칭' 구조를 기반으로 해, 투자사(운영사)의 기업 선별과 성장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시장 검증을 통과한 기업에 정책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청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5월 1일 오후 2시까지다. 평가와 추천은 5월 중 진행되고, 최종 협약은 7월 이뤄질 예정이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유망기업 발굴과 R&D 지원을 연계해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성과 창출과 확산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 실적을 갖춘 바이오헬스 기업에게 실질적인 대규모 R&D 자금을 연결해주는 구조로,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노리는 기업들의 전략적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