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싫다던 부모님도 감탄했어요" 72m 출렁다리 품은 해안 트레킹 명소

동해 추암해변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푸른 동해의 파도가 밀려드는 이곳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겹겹이 쌓인 이곳은 시간의 흔적을 따라 걷는 여정을 선물합니다.

과거부터 ‘삼해금강’이라 불리며 그 빼어난 경관을 인정받아 온 이곳은 애국가 배경 화면으로 익숙한 촛대바위를 비롯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일품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행지로도 유명한 동해안의 명소를 따라 본격적인 도보 탐방을 시작합니다.

촛대바위와 역사 품은 해암정

추암해변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
추암해변 촛대바위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28(추암동)에 위치한 추암해변은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를 이루는 절경지대입니다.

이곳의 상징인 촛대바위는 바다 위로 가늘고 길게 솟아올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특히 일출 시간대 바위 끝에 태양이 걸리는 모습은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촛대바위 아래 자리한 해암정은 1361년 고려 시대 삼척 심씨 가문의 인물이 세운 정자로, 약 1790년경 중수되어 고즈넉한 역사의 향기를 더합니다.

바다 위를 걷는 72m 해상 출렁다리

추암출렁다리 / 사진=동해관광

촛대바위 전망대에서 약 200m 거리에 자리한 해상 출렁다리는 바다 위 절벽과 절벽을 직접 잇는 보도교입니다.

2019년 6월 개통된 이 다리는 총길이 약 72m 규모로, 발아래 일렁이는 파도를 내려다보며 걷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데크 산책로가 완만하게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자연 경관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해변에서 조각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추암해변 산책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트레킹 코스는 추암해변의 약 150m에 달하는 백사장을 출발해 무지개다리 앞 나무 계단을 지나며 시작됩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데크를 걷다 보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소나무 숲이 잇따라 나타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합니다.

산책로 끝자락에 위치한 추암 조각공원까지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 동해안 특유의 거친 해안 절벽과 평온한 백사장이 교차하는 변화무쌍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용 안내 및 접근성 정보

동해 추암해변 전경 / 사진=동해관광

추암해변과 해안 산책로, 해상 출렁다리는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별도로 없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 동해고속도로를 거쳐 국도 7호선으로 진입하면 편리하며, 무료 공영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KTX 동해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어 서울에서도 당일치기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033-530-2801로 하면 됩니다.

한국 관광 100선 무료 명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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