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전드 데이리 "페르스타펜은 수 십년 만의 천재 드라이버"

사진=레드불 레이싱 페이스북

사진=레드불 레이싱 페이스북아일랜드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데릭 데일리(72)가 레드불 레이싱 소속의 맥스 페르스타펜에 대해 "수십 년 만에 등장한 독보적인 드라이버"라고 극찬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페르스타펜은 2025 시즌 후반 놀라운 반등을 보인데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모두 포디엄에 오르며 6승을 기록했고, 여름 휴식기 당시 104점 차이로 멀어졌던 챔피언 경쟁에 뛰어들어 마지막까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페르스타펜은 지난 시즌 챔피언 랜도 노리스(맥라렌)에 막퍈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F1에 대한 관심을 단번에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데릭 데일리는 "맥스는 그리드 상의 누구보다 뛰어난 '환경을 읽는 능력'을 지녔다"며 "스타트 순간이나 첫 코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성공할 수 있는 위치에 올려 놓을 줄 아는 드라이버"라며 "폴포지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한계에 가까운 정교한 조작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이리는 "맥스가 스타트 신호등이 모두 붉게 변하는 순간에도 감정을 배제하고, 차분하게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첫 코너를 돌 때 이미 레이스를 주도할 위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렇게 높은 수준에서 달리는 드라이버를 본 적이 없다"며 "레드불 레이싱이 다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제공한다면, 그를 넘어서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극찬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