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성장하길” 서울 삼성 연고지명 선수가 된 죽마고우, 강현묵과 김유찬

잠실/박소민 2025. 3. 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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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 같은 곳에서 농구를 시작한 두 친구가 나란히 서울 삼성의 10번째 그리고 11번째 연고지명 선수가 되었다.

함께 11살부터 농구를 시작한 두 친구는 나란히 삼성의 10번째 그리고 11번째 연고지명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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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박소민 인터넷기자] 같은 나이, 같은 곳에서 농구를 시작한 두 친구가 나란히 서울 삼성의 10번째 그리고 11번째 연고지명 선수가 되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유소년 연고 지명식을 진행했다. 주인공은 강남 삼성 리틀썬더스의 강현묵(용산중2)과 김유찬(KIS-한국외국인국제학교).

강현묵은 183cm의 신장으로 팀의 슈팅 가드를 소화하고 있다. 강한 수비와 좋은 슛감으로 삼성의 연고 지명을 받은 강현묵은 초등학교 4학년, 강남 삼성에서 농구를 시작해 용산중학교에 진학. 현재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강현묵의 롤 모델은 이날 생일을 맞은 이정현. 삼성 이정현을 롤 모델로 꼽은 강현묵은 이정현의 소속 팀 삼성의 연고지명 선수가 된 기쁨을 두 배로 만끽했다.

강현묵은 “이정현 선수를 원래부터 정말 좋아했다. 이정현 선수의 해결사 역할을 배우고 싶다. 슛도 좋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 롤 모델로 삼게 됐다. 말을 걸어보진 않았는데 언젠가 이정현 선수에게 ‘(농구) 열심히 하라’는 말을 꼭 들어보고 싶다”며 웃었다.

김유찬 또한 186cm의 스몰 포워드 자원으로 신장에 비해 빠른 속도와 좋은 신체 조건, 드리블 능력으로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큰 키에도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함이 강점이다.

김유찬은 “아버지가 190cm가 넘고, 어머니도 170cm가 넘으신다. 두 분 다 큰 키를 가지고 계시다. 팀에서도 현재 가드 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 키가 더 크더라도 빅 가드로 모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유찬은 “(강)현묵이랑 오랫동안 보지 못했는데 다시 보게 돼 정말 행복하다. (강)현묵이가 엘리트로 가면서 1년 정도 보지 못했다. (강)현묵이에게 항상 열심히 하고 나중에 꼭 농구 선수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삼성에 연고 지명이 돼 정말 기쁘다(웃음)”고 삼성 연고지명 소감을 밝혔다.

함께 11살부터 농구를 시작한 두 친구는 나란히 삼성의 10번째 그리고 11번째 연고지명 선수가 되었다. 강현묵과 김유찬은 각자의 목표를 밝혔다.

먼저 운을 뗀 강현묵은 “친구와 함께 삼성에 연고 지명됐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3학년에 우승해 MVP를 받는 게 목표다”라며 미소지었다.

김유찬은 “이후 미국에 갈 예정이다. (강)현묵이가 미국에 가서도 잘하라고 이야기했다. 미국에서 열심히 해 NCAA에 뛰고 싶다. 또 미국에 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농구도 열심히 해 나중에 농구 선수가 되는 게 하나의 목표”라고 계획을 세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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