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압이 높다는 말을 듣고 나면 반찬 하나 고르는 것도 조심스러워집니다. 짠 것을 줄이는 일만 신경 쓰기 쉽지만, 무엇을 더 챙겨 먹느냐도 그만큼 중요합니다.오늘은 시장에서 몇 천원이면 한 봉지 살 수 있는 나물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다만 나물을 먹는다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처방받은 약과 함께 관리하셔야 합니다.

참나물
참나물에는 칼륨이 많아 몸속 나트륨을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향이 순해서 생으로 무쳐도 부담이 없습니다. 간장을 적게 쓰고 참기름 위주로 무쳐 드시기 바랍니다.

곤드레
곤드레는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줍니다. 말린 것을 물에 불려 밥에 넣어 지으면 반찬을 여러 개 두지 않아도 한 끼가 됩니다. 나물밥으로 드실 때는 양념장을 조금만 쓰십시오.

곰취
곰취는 특유의 향이 강해 소금을 덜 넣어도 입맛이 삽니다. 쌈으로 싸 먹으면 고기 양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습니다. 데쳐서 무쳐 드셔도 좋습니다.

참나물, 곤드레, 곰취 모두 값이 싸고 조리도 어렵지 않습니다. 반찬을 한 가지만 바꿔도 밥상의 나트륨이 줄어듭니다. 다만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은 칼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니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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