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개그맨 이진호 수사 의뢰…경찰, 입건 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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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개그맨 이진호(38)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를 강남경찰서에 전날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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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개그맨 이진호(38)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14일 관련 민원을 접수해 수사2과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를 강남경찰서에 전날 의뢰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이진호는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미 수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불법 도박에 연루돼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겼으나 여전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진호가 가족 핑계를 대거나 세금 납부가 급하다는 등 거짓말로 피해자를 기망한 것이 사실이라면 형법상 사기"라며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고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이들에게도 도박장개설죄를 적용해 엄중히 처벌받도록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앞서 지난 1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1986년생인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최근 불법 도박 논란으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다. 14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도 불참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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