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국감 혼자 나가겠다"‥하니 엄마 "온 마음으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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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니는 어젯밤 팬과의 소통 앱 '포닝'을 통해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며 "나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 그리고 팬덤을 위해 나간다"고 알렸습니다.

하니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하이브 내 다른 그룹의 매니저가 자신을 보고 "무시해"라 말했다며 소속사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회 환노위는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하니를 참고인으로,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하니 어머니도 하니를 통해 포닝에 글을 올려 "가족들은 하니의 선택을 지지한다"며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막중한 책임이고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이브에서 발생한 사건을 들었을 때 매우 속상했다"며 "이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했고 목소리를 내도록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진스 팬들은 오늘 김주영 어도어 대표와 이 모 부대표, 박태희 하이브 커뮤니케이션총괄 등을 업무상 배임 및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와 이 부대표가 뉴진스의 연예 활동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으로 조처하지 않고, 어도어 발전을 위한 구성원의 요구를 경시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입니다.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654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