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대구행…프로야구 개막전 시구하고 서문시장 방문
【 앵커멘트 】 어제(31일) 하루 영호남을 한꺼번에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 오늘은 대구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고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서문시장에서 시민과 만났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시구자로 윤석열 대통령이 나타나자 관중석이 술렁입니다.
경호상 비공개로 추진된 행사에,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국가대표 점퍼를 입고 등장해 공을 던졌습니다.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6번째 대통령이자,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정규시즌 개막식에서 시구한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구 서문시장의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취임 후 세번째 방문인 서문시장에서, 지난 대선부터 힘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마지막 유세에서 서문시장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함성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이 잘 살기 위해서는 시장경제 체제와 법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에 이러한 헌법정신이 살아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또 왜 정치를 시작했고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각종 악재로 지지율 부진을 겪고 있는 윤 대통령이 시민과의 소통 강화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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