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도시락 탈출! 2026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공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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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가 디자인 논란을 딛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2023년 MX5 코드명을 달고 등장했던 신형 싼타페는 실용성과 상품성 면에서 극찬을 받았지만,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과감한 전·후면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는 평가를 받았죠. 특히 ‘한솥 도시락’ 헤드램프와 ‘뼈다귀 테일램프’는 대표적인 호불호 요소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싼타페는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중형 SUV입니다. 전장 4,830mm, 휠베이스 2,815mm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트렁크 공간도 기본 625L, 2열 폴딩 시 최대 1,800L까지 활용 가능합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연비는 15.5km/L로 뛰어나며, 다양한 ADAS 및 편의 사양도 기본 이상 수준입니다. 가격은 3,492만 원부터 시작되며, 수입 SUV 대비 가성비도 우수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페이스리프트에서는 가장 논란이 컸던 전면부 H자형 DRL 대신 일자형 램프 적용이 유력합니다. 후면부도 마찬가지로 ‘뼈다귀 램프’를 대신해 로보캅 스타일 일자형 테일램프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그랜저 SUV 버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제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외관 변화뿐 아니라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고도화된 ADAS 기능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배터리 밀도 향상으로 인해 효율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정숙성과 반응성에서도 기존보다 진보한 주행 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고급 트림에는 무선 OTA 업데이트나 첨단 주차 보조 기능까지 탑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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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출시일은 빠르면 2025년 말, 늦어도 2026년 상반기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중형 SUV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만큼, 이번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 수준이 아닌, 상품성 전반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디자인 하나 빼면 흠잡을 데 없는 SUV, 싼타페의 진화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