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재만 남는 인사평가의 핵심" 제 1회 가인지경영 세미나, 26일에 열려
제 1회 가인지경영 세미나, 가인지벙커 신논현점에서 26일에 열려
그로플 백종화 대표, 가인지컨설팅그룹 이명철 사업대표 인사이트 공유
평가와 피드백, 2024년 연말 인사평가 주제..2회는 연봉계약 주제 예정
제 1회 가인지경영 세미나(이하 '가경세')가 7월 26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가인지경영 세미나는 23년 동안 4,000개 기업을 컨설팅한 가인지의 실무 HR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다. 2024년 7월 26일(금) '직원들이 몰입하는 기업의 숨은 평가와 피드백 문화'라는 주제로 제 1회가 개최됐다.
30여 명의 경영자들과 HR 담당자들이 참석해 평가와 보상, 연말평가 방법에 대해 단순 이론이 아닌 현장의 실무 지식을 얻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에는 참여자들의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됐다.
이번 제 1회 가경세에서는 '피드백, 어떻게 해야 물 흐르듯 인사평가해요?' 라는 주제로 그로플 백종화 대표의 초청 강연과 '2024년 연말평가 이렇게 준비하십시오'라는 주제로 가인지 이명철 사업대표의 가인지 인사이트 강연이 진행됐다.
그로플 백종화 대표는 중간 성과평가 피드백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직원이 방향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지시가 아닌 질문으로 대화하는 법, 더 좋은 선택을 위해 리더가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그리고 평가, 피드백, 피드포워드 각각의 개념과 상호 비교를 설명했다. 평가는 결과에, 피드백은 과정(행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피드백은 과거에 대해, 피드포워드는 미래(기대)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다. 특히 피드포워드의 경우 직원에게 기대하는 모습과 멈출 지점, 나아갈 지점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질문들의 예시를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평가에 있어 결과와 성과를 구분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결과'는 내가 만들어 낸 과업의 결과물이다. 결과에 집중하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만 관심이 있다. '성과'는 내 결과물이 조직에 미친 영향이다. 성과에 집중하기 시작할 때, 조직의 목표와 결과에 기여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백종화 대표는 성과 평가 피드백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팀원이 생각하는 결과가 조직에 준 영향과 2) 팀장이 생각하는 팀원의 결과가 조직에 준 영향을 서로 공유하며 3) 현재까지 조직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결과와 과정을 찾고 4) 이후 새로운 목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과정을 찾는 대화다.
분기/반기 성과에 대한 평가 피드백 질문은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 Q1) 목표 대비 달성한 것은 무엇인가? Q2) 과정에서 지난 시즌과 달라진 나의 역량은 무엇인가? Q3) 다음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Q4) 다음 시즌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Q5) 이 과정에서 스스로 해야 할 것과 리더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직접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들의 예시와,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보며 적용을 연습했다. 성장은 결과물을 바꾸는 것이다, 성장의 반대말은 기존과 동일한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평가를 잘 하기 위해선 목표 정렬이 중요하다 등의 교훈을 얻으며 강의가 마무리 됐다. 강연 이후에도 여러 질문들이 쏟아져, 뜨거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가인지컨설팅 이명철 사업대표는 연말 인사평가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초입부터 가인지의 2025년 추천 평가보상시스템 플로우를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의는 4개 소주제 1) 성과/역량평가 사례 2) 결정할 옵션들 3) 가인지컨설팅그룹 제안 4) 별첨: 12개 기업 인터뷰 사례 소개로 진행됐다.
성과/역량평가 사례에서는 리더와 팀원이 합의한 목표가 '그에게 기대하는 것'을 잘 포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적목표, 질적목표, 표준목표, 혁신목표에 걸친 로드맵도 제시했다. 역량평가와 종합평가의 방법, 서술형 에세이 평가의 사례, KPI와 OKR을 동시 적용해 평가하는 방법 등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결정할 옵션들에 대해서는 상향평가(리더평가) 실행 여부, 다면평가 진행 방법, 분기 1회 피드백 미팅의 방법 예시를 설명했다.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와 가인지컨설팅 그룹의 예시를 소개하며 제도의 구체성과 적용 가능성에 집중했다.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제안에서는 1월부터 즉시 새로운 연봉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2월부터의 평가시스템 소개가 있었다. 재무적 성과를 확인 후 평가를 진행하려면 1월부터 평가를 해야 하지만, 길어도 5주 안에 마치는 평가시스템을 소개하여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성과평가와 역량평가, KPI와 OKR, 팀원평가와 리더평가 모든 요소를 고려한 종합 평가로직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12개 기업의 실제 연말 평가 사례를 소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매우 현실적이고 경험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였기 때문에, 질의응답 시간에도 질문이 쏟아졌다. 경영자의 고민들, HR 담당자의 질문들이 오가며 강연자와 참석자들 모두 여러 인사이트를 얻었다.
끝으로, 제 2회 가인지경영 세미나에 대한 소개와 참석자들의 추가 네트워킹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2회 세미나의 내용은 2025년 연봉계약 준비에 관한 내용이다. 2024년 인사평가를 마쳤으면, 2025년 연봉계약은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단계다. 8월 23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가인지벙커 신논현점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박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