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했다” 글 올린 남성 체포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쓴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날 오후 국민신문고에 ‘면세점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남성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이같은 글이 올라오면서 인천국공항공사는 항공보안등급 주의단계에 준하는 보안요원 순찰과 경계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보안검색 등을 강화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