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마스크' 발명했다는 서울대 출신 여배우
특허권만 10개 가지고 있다는 배우 이시원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새 예능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 출연 중인 서울대 출신의 배우 이시원.
지난해 '엉클'과 '아다마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배우로 데뷔 전 KBS의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 서울대 얼짱이자 예심 고득점자 1인으로 출연한 적 있으며, '문제적 남자'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계를 대표하는 엄친딸이기도 합니다.
명석한 두뇌와 남다른 미모에 연기력까지,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에게는 서울대 출신 배우라는 점 외에도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바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는 것인데요.
그중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널리 쓰인 '투명 마스크'가 바로 그녀의 발명품이라고 합니다. 이시원이 해당 특허를 낸 것은 바로 지금으로부터 무려 20여 년 전 학창시절, 황사 때문에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뉴스를 보다가 농인들이 입 모양을 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캐치하는 걸 알게 된 이시원은 성인들도 입 모양을 보면서 정확한 뜻을 알기도 하는데 마스크를 쓰면 보이지 않으니까, 보이면 소통하는데 훨씬 좋겠다는 생각으로 투명 마스크를 개발하게 됩니다.
다만 특허 시효가 만료돼서 한동안 잊고 살았다는 그는 작품을 위해 수어 수업을 받던 중 선생님이 자신이 개발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걸 확인했으며, 자신의 의도대로 사용이 되고 있어서 기쁘고 뭉클했다고 합니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주고 싶고,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시원. '데블스 플랜'에서는 초반부터 뛰어난 두뇌 플레이로 게임의 흐름을 가져가며 모두의 타겟이 되고 말았는데요.
불리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게임을 이어 나가며 자신을 적대하는 타 연합원들을 챙기는 등 말 그대로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거운 반전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며 '데블스 플랜'의 최종 우승자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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