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 회복 더뎌… 클럽 월드컵 출전 불투명, 이적설 지속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7월 복귀 예상에도 불구하고 클럽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향후 이적 가능성까지 겹쳐 김민재의 뮌헨 고별전 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간) "오랫동안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려온 김민재는 현재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지만, 클럽 월드컵에서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뮌헨의 수비진은 새로 영입된 요나탄 타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만이 온전한 몸 상태이며,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긴 재활 끝에 복귀 중인 상황입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김민재는 여전히 아킬레스건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꽤 오래된 문제"라고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그의 상태를 잘 관리해왔고, 이제 김민재는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길 원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 안에 훈련에 복귀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매체는 "김민재는 조만간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7월쯤에야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재로서는 클럽 월드컵에서의 출전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김민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한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의 뮌헨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뮌헨은 중앙 수비수가 우파메카노, 김민재, 타,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 등 5명으로 포화 상태입니다. 따라서 김민재가 뮌헨에 잔류하려면 빠른 복귀와 함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 크며,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일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부상에서 복귀한 김민재가 뮌헨에서 신뢰받는 주전 수비수가 될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팀을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