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출연했습니다. 매기 강은 "우리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빌보드 차트에서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싸우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고 글로벌 히트 소감을 밝혔습니다.

10년 간 SM 연습생이었던 작곡가 이재는 OST 'Golden'을 작곡하고 직접 가창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매기 강은 "(이재가) 직접 녹음하는 걸 봤는데 높은 음역대를 2~30번 연달아하더라. 정말 멋있다. 이재 씨한테 어렵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데헌 ‘골든’ 핫100 2주간 1위… BTS이후 처음
지난 6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K-팝을 소재로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OST 'Golden'을 작곡하고 직접 가창하며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이재는 10대 때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K-팝 가수를 꿈꿨으나, 데뷔가 무산되면서 25세의 나이에 SM을 퇴사하고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등극하자, 이 곡을 작곡하고 부른 이재(EJAE·김은재)가 소감을 직접 전했습니다.

이재는 SNS에 '핫100' 차트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할 말을 잃었다"며 "그저 눈물만 난다"는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SM 10년 연습생이었는데 25살에 데뷔 무산돼 미국 건너가더니 전 세계 휩쓴 연예인
수지, 트와이스, 레드벨벳, 에스파 등 국내 걸그룹의 곡 작업에도 참여해 왔던 이재는 지난 2020년 음악계 동료의 소개로 ‘케데헌’ OST 작곡팀에 합류했습니다. ‘골든’을 만들 땐 아이돌 연습생으로 느꼈던 압박감과 무명 작곡가로 겪었던 설움 등을 분출하듯 쏟아부었습니다. 그는 “긴 연습생 기간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늘 바랐다”며 “이제야 그 결실을 맺는 것이 마치 운명같다”고 했습니다.

이재는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영화와 이 노래를 진심으로 좋아했고, 결과물에 대해서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음악은 언어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전달한다고 믿는다. 이번 기회로 음악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골든’으로 전 세계 차트를 휩쓴 소감을 전했습니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8월 1일 발표)에서 톱100 정상을 차지했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는 1위에 올랐습니다. SNS에서는 ‘노래 좀 한다’는 가수들이 너도나도 ‘골든’ 챌린지에 나섰습니다.

K팝의 문법에는 누구보다 익숙했지만 영화 OST 작업은 처음이었다는 이재는 “캐릭터들이 느끼는 감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동시에,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991년생인 이재는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몇 차례나 데뷔가 무산되며 결국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한국의 외국인학교에 다니며 학업에도 열중한 덕분에 미국 뉴욕대 티쉬예술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재학 중이던 2011년엔 배우이자 전 국회의원인 신영균의 외손녀로 KBS 아침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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