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졸업→아나운서 합격' 타이틀 다 버리고 가수 데뷔한 女스타, 인생역전곡

윤수현 SNS

누가 이런 인생을 예상했을까요.

의대를 졸업하고 아나운서 시험에까지 합격했던 여성이, 결국 ‘트로트 가수’로 대중 앞에 서게 되다니 말이죠.

그 주인공, 윤수현이에요.

KBS '여유만만'

윤수현은 대학에서 보건학을 전공했고, 감염관리팀에서 일할만큼 안정적인 커리어를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타로 상담사부터 수학 강사, 경매 아르바이트까지… 뭐든 부지런히 해내는 사람이었죠.

윤수현 SNS

심지어 교직 자격도 있었고, 아나운서 시험에도 붙었다는데요.

그런데 윤수현은 모든 걸 내려놓고, 마이크를 잡았죠.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이유는 단순했어요.

노래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죠.

윤수현 SNS

“이건 그냥 내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그녀의 말엔 진심이 묻어 있어요.

특히 어머니가 들려주던 트로트가 깊게 남았다고.

가수의 길을 택한 건 어쩌면 엄마의 꿈을 대신 이뤄주고 싶은 마음이었는지도 몰라요.

MBC '라디오스타'

데뷔는 2014년.

‘천태만상’이란 노래를 냈지만, 처음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고 해요.

무대는커녕 오디션에서 떨어지기 일쑤였죠.

MBC '세치혀'

한 줄기 빛으로 행사가 잡힌 윤수현.

알고 보니 무속인들이 모이는 행사였다는데요.

중년의 무속인이 다가와 그녀에게 “열 번째를 생각해”라는 말을 던졌다고 합니다.

뭔 말인가 싶었지만, 훗날 ‘천태만상’데뷔앨범의 10번 트랙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죠.

MBN '현역가왕'

기적은 진짜 일어났어요.

중학생 한 명이 SNS에 ‘천태만상’을 올렸고, 이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밈처럼 퍼진 거죠.

그때부터 역주행이 시작되었습니다.

TV리포트

‘초딩’들의 힘으로 윤수현은 한 달에 100개 넘는 행사도 다니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광고도 들어오고, 대형 방송에서도 부르기 시작했죠.

윤수현은 말해요.

“노래 한 곡이 인생을 바꿨어요.”

윤수현 SNS

누구보다 안정된 삶에서, 가장 불안정한 예술의 길로.

윤수현은 그렇게 자신의 확신을 좇아 트로트를 택했고, 마침내 그 길에서 웃고 있어요.

지금도 여전히 무대 위에서 당당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사람들을 마주하고 있죠.

윤수현 SNS

의대생이던 그녀가, ‘천태만상’으로 인생을 바꿨네요.

이보다 더 극적인 인생 반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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