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싼타페 비상 걸렸다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대체 뭐길래?

조회 1,9762025. 4. 16. 수정
502km 주행 530마력 강력 성능
쏘렌토·싼타페와 정면승부
4천만원대 내연차 넘보는 전략
씨라이언7 (출처-BYD)

BYD코리아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SEALION7)’을 공개했다.

씨라이언7은 최대 주행거리 502km와 최대 출력 53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오는 8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국내 인기 모델인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차체 크기 및 가격대가 예상되고 있어 순수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인기 중형 SUV와 맞붙는 제원

씨라이언7 (출처-BYD)

씨라이언7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925mm, 전고 1620mm, 휠베이스는 2930mm로 기아 쏘렌토나 현대차 싼타페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휠베이스는 이들보다 115mm 더 길어 2열 승차감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ℓ에서 최대 1789ℓ까지 확장 가능하며, 전면 트렁크(프렁크) 용량은 58ℓ를 제공한다.

외관은 BYD의 ‘오션 에스테틱’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해양 생물을 연상시키는 곡선과 패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씨라이언7 (출처-BYD)

여기에 전면부의 ‘X 페이스’ 디자인과 듀얼 U LED 헤드램프, 후면부의 일체형 LED 테일램프와 스포티한 공기흡입구,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트림에 따라 15.6인치 회전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28가지 색상의 RGB 앰비언트 램프, 다이나오디오 12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무선 충전 시스템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씨라이언7 (출처-BYD)

또한 안전성 측면에서는 셀-보디(CTB) 기술을 적용해 충돌 시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탑재했다.

강력한 성능과 첨단 기술 탑재

씨라이언7 (출처-BYD)

씨라이언7은 트림에 따라 82.5kWh 또는 91.3kWh BYD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02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23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4분이 소요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전기차 특화 사양도 제공한다.

또한 기본형 모델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313마력을 발휘하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총 출력 530마력에 달한다.

씨라이언7 (출처-BYD)

특히 사륜구동 모델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4.5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 스포츠카급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씨라이언7의 국내 출시 가격은 4450~523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씨라이언7 (출처-BYD)

이는 기아 쏘렌토나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한 가격대로, 순수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직접적인 가격 경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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