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는 양은 그대로인데 살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기초대사량이 올라갔나 보다 하고 기뻐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것이 기쁜 신호가 아닐 수 있습니다.
4060 여성들이 다이어트 성공으로 오해하다 뒤늦게 발견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갑상선 항진증입니다.
갑상선 항진증이란 무엇인가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조절, 심박수, 에너지 대사, 소화 기능 등 몸 전체의 속도를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입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이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태입니다.
방치하면 심장, 뼈, 눈, 근육 모두가 손상됩니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오해하기 쉬운 갑상선 항진증 신호 3가지

① 먹는 양이 늘었는데 오히려 살이 빠진다
갑상선 항진증의 가장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식욕이 증가해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줄어듭니다.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져 먹는 것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훨씬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②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린다
갑상선 호르몬 과다로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면 가만히 앉아있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이 가늘게 떨립니다.
③ 더위를 유독 심하게 타고 땀이 많아졌다
갑상선 항진증으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 더위를 극도로 타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납니다.

살이 빠진다고 무조건 기뻐하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
먹는 양이 늘었는데 살이 빠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땀이 많아졌다면 다이어트 성공이 아닌 갑상선 항진증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신호 중 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혈액 검사 하나로 확인해 보세요. 빠른 발견이 심장과 뼈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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