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에서 나는 불쾌한 쉰내는 세균과 곰팡이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건은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손쉽게 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쉰내 없는 깨끗한 수건을 유지하는 세탁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과 세척 과정

식초와 베이킹소다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냄새와 오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초는 곰팡이균을 억제하고 세균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며, 베이킹소다는 중화 작용을 통해 냄새를 흡수합니다.

<준비물>

베이킹소다 반 컵

식초 한 컵

뜨거운 물

1단계: 베이킹소다 세탁

먼저, 수건을 세탁기에 넣고 베이킹소다를 반 컵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로 세탁을 시작하는데, 뜨거운 물은 베이킹소다와 함께 세균을 제거하고 냄새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첫 번째 세탁 단계에서 냄새의 원인을 기본적으로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Tip: 베이킹소다로 세탁할 때는 세제를 추가하지 않습니다. 베이킹소다만 단독으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식초 헹굼

베이킹소다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에 물을 다시 채우고 이번에는 식초 한 컵을 추가해 헹굽니다. 식초는 곰팡이균을 억제하고 수건의 잔여 세균을 제거하는 데 탁월합니다. 또, 수건의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Tip: 식초 헹굼 단계에서도 세제는 넣지 않고, 식초만 사용합니다.

3단계: 추가 세척과 건조

식초 헹굼까지 마쳤다면, 일반 세제를 넣고 한 번 더 세탁하여 식초 냄새를 제거해줍니다. 이후 햇볕에 충분히 널어 말리거나 건조기를 사용해 수건을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햇볕 아래에서 건조하는 것은 자연 소독 효과가 있어 냄새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기적인 관리 팁

수건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건을 자주 사용하는 여름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식초와 베이킹소다 세척을 해주면 냄새 없이 깨끗한 수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각기 살균 및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친환경 재료로서 세탁에 사용될 수 있음을 권장합니다. 특히 식초는 곰팡이와 세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베이킹소다는 냄새를 흡수해주는 특성이 있어 두 재료의 조합이 세척에 적합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