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도시 아니네” 스피어·자율주행까지 깔린 라스베이거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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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의 도시'로 통하던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달라졌다. 네온사인과 분수 쇼가 떠오르던 도시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루프와 세계 최대 구형 건축물 스피어를 품으며 새로운 얼굴로 진화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자회사 보링 컴퍼니가 만든 베이거스 루프(Vegas Loop)는 지하 터널을 달리는 테슬라 차량으로 컨벤션 센터와 주요 리조트를 몇 분 만에 연결한다.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 호텔은 2022년 전용 스테이션을 개통하며 스트립 리조트 중 최초로 루프와 직접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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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루프·자율주행, 인프라 전면 등장
관람·이동·체류, 전 과정에 기술 경험 확대
‘도박의 도시’로 통하던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달라졌다. 네온사인과 분수 쇼가 떠오르던 도시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루프와 세계 최대 구형 건축물 스피어를 품으며 새로운 얼굴로 진화하고 있다.





4D 효과도 만만치 않다. 회오리바람 장면에서는 객석 전체에 강한 바람이 불어 옷깃이 흔들리고, 붉은 꽃밭 위로 눈송이가 실제로 흩날린다. 기온 제어 시스템까지 작동해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공연 마지막, 도로시가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한다. 16K 화면 가득 캔자스 풍경이 펼쳐지고 조명이 밝아지면, 1만 8000여 명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박수를 보낸다. 1939년 고전이 AI와 4D를 만나 관객에게 전하는 울림은 예상보다 훨씬 뜨겁다.



지하 루프 스테이션에서 글로브가 있는 로비, 66층 알레 라운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라스베이거스가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는 방향을 직접 보여준다.


로보택시는 운전 기사와의 어색한 대화도, 팁 계산도 없다. 앱으로 부르고 목적지까지 선택하면 된다. 최고 속도는 안전을 위해 시속 70㎞로 제한했다.
현재 죽스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유료 운송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 무료로 탈 수 있다.
지상의 죽스, 지하의 테슬라 루프, 밤하늘을 수놓는 스피어. 지금의 라스베이거스를 완성하는 조각들이다. 미래 도시의 일상이 이미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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