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첫 민생행보 서민금융 … “저신용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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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반등을 꾀하는 국민의힘이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 출범에 이어 민생 챙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고금리 시대 서민금융 현황 점검에 나섰다.
김 대표는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일자리 부족 등 복합적으로 민생 경제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런 시기에 무엇보다 재정당국과 국가가 서민금융에 대한 대책을 꼭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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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주, 30일 부산 방문계획
24일 MZ노조와 당정 ‘치맥 회동’
지지율 반등을 꾀하는 국민의힘이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 출범에 이어 민생 챙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고금리 시대 서민금융 현황 점검에 나섰다.
김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저신용 상태에 놓인 많은 국민이 금융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고금리 시기인 만큼 지원의 폭을 더 넓혀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필요한 재원 충당을 위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23일 전주, 30일 부산 등 전국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국민의힘은 최근 급락한 청년세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안 관련 민생 챙기기에도 나선다.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24일 MZ세대 노동조합인 ‘새로고침’을 만나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한다. 대통령실과 고용노동부에서도 청년 문제 등을 담당하는 젊은 공무원들이 참석한다.
김 대표는 이날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을 만나 ‘의원 공천자격시험’ 등 혁신안의 주요 내용과 혁신위 활동 경과를 보고받았다. 지난해 6월 이준석 전 대표가 출범시킨 혁신위는 △공천관리위 기능 일부 윤리위 이관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 확대 및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온라인 당원투표제 도입 △상설위원회 개편 및 특위 활성화 △국회의원 정기평가제 도입 △비례대표 공천 이원화 및 여의도연구원 개혁 등 6개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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