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전성기때 결혼했는데 내가 살기위해 이혼했다"고 한 여배우 근황

이윤성 누구?.. 이혼이유 재조명

지난 1993년 영화 '아담이 눈뜰 때'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이윤성은 1973년생이다.

이윤성은 영화 '조용한 가족' '다찌마와 리' '보스상륙작전' '마법의 성' 드라마 '안녕 내사랑'을 시작으로 '야인시대', '요조숙녀', '4월의 키스' 등에 출연했으며 제4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윤성은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김국진과 2002년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두사람은 결혼 2년만에 갈라섰다.

김국진은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해 "보기에는 외향적인 것 같지만 내성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결혼 이후에도 이 같은 성격이 고쳐지지 않았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이윤성은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해 "친정엄마는 내게 바람막이 같은 존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이 잘 사는 게 진정한 효도다. 그런데 내가 한 번 이혼을 경험했을 때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너무 죄송했지만, 내가 살기 위해서 이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혼 직전 부모님과의 사이도 안 좋아졌습니다. 사실 부부 사이의 일은 두 사람만 아는 것입니다. 막바지에 있을 때 아무리 주변에 좋은 지인이 있어도 부모 곁에 있을 때가 제일 편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이혼 후 처음으로 입을 열어 윤성이에 대해 "착한 아이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어떤 일을 하든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윤성은 치과의사 홍지호와 재혼했다.

이윤성과 홍지호의 첫 만남은 홍지호의 병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성이 친정 엄마의 치아 치료를 남편의 병원에서 하게 된 것.
하지만 홍지호는 이윤성의 친정 엄마 치료비를 사양하고 "집 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윤성이 당시 상황을 얘기했다.

치료비를 계기로 이윤성과 홍지호는 점점 각까운 사이가 됐고 급기야 연애를 하게 된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성은 "10년 전 임플란트 비용이 300~350만원 정도였는데, 남편이 치료해준 치아가 한 두 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부부싸움도 하냐"는 질문에 이윤성은 "우리도 부부싸움은 한다. 하지만 다른 부부들보다는 횟수가 적은 편이다"고 답했다.

이윤성은 "우리 둘 다 이혼의 아픔이 있다. 그래서 상대방을 인정해주려 한다.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져 줘야할 일이 있다면 바로 져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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