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명성 잇기 힘드네…'하트페어링', 화제성 제로 굴욕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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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트페어링'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하트시그널'로 연애 프로그램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채널A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이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티빙 '환승연애' '러브캐처' 등 유사한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굳이 '하트페어링'에 관심을 보일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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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첫 방송 후 한 달이 흘렀으나, 새로울 것 없는 '연프 공식'만을 내세우며 뻔한 프로그램이 돼버렸다.
'하트페어링'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하트시그널'로 연애 프로그램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채널A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이다. 출연진들은 한 달간 이탈리아 토스카나 피렌체와 서울 성북구 숙소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패널로는 윤종신, 이청아, 최시원, 미미, 박지선이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진 못한 모양새다. 연애 프로그램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기에 후발주자로 나서는 '하트페어링'만의 강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타 연애 프로그램 기출연자, 현직 유명 모델 등 새로울 것 없는 등장인물들과 이전 프로그램을 답습한 포맷과 분위기가 식상함을 자아낸다는 평이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티빙 '환승연애' '러브캐처' 등 유사한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굳이 '하트페어링'에 관심을 보일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2017년 '하트시그널'이 큰 호응을 얻으며 시즌 4까지 이어진 점과 비교할 때 아쉬움을 느끼게 만든다. '하트시그널'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출연자들과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텔링, 실제 정신과 전문의의 예측 등이 합쳐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시즌1 배윤경·서지혜, 시즌2 이규빈·오영주·임현주, 시즌3 박지현·이가흔, 시즌4 신민규·김지영·이주미 등은 현재까지도 누리꾼들의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상 시청률은 1~2% 남짓으로 높지 않았으나, OTT 서비스에서 주로 소비되며 2030 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
'하트시그널'은 화제성 지수라는 숫자로도 인기를 증명했다. 시즌 1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TV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수 1위에 올랐고, 시즌 2 역시 프로그램 초반부터 1위에 오르며 9주간 정상을 차지했다. 시즌 3는 출연자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강행, 8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이어갔다. 시즌 4 또한 무려 10주간 통합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하트페어링'은 3월 2~3주 차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 외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재밌는 프로그램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트페어링'이 '하트시그널'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한 상황에서, 또 다른 '차세대 연프'를 만들어내기 위한 채널A의 새로운 생각과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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