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똑같은걸 달리 봐”…충주시장, 김선태 주무관 능력 알아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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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은 6일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고 있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에 대해 "물가에 서 있는 걸 떠밀면 물속에서 헤엄 잘 칠 수 있는 직원"이라며 "(능력을) 한눈에 알아봤다"고 말했다.
충주맨 김 주무관은 조 시장에 대해 "의전 같은 거 싫어하시고 기존에 했던 어떤 방식들을 바꾸는 걸 선호하신다"며 "효율성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쓸데없는 것, 필요한 것을 좀 명확하게 구분해서 집중하시는 스타일이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처음에 굉장히 인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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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이날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전체조회할 때 자기 의견을 말할 기회를 줄 때가 있는데, 김 주무관은 자기 생각을 말하더라. 똑같은 걸 좀 달리 보는 관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시장은 “김 주무관은 강요를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직원들 중에 알아서 하는 직원이 있고, 안 시켜도 너무 날뛰어서 고삐를 잡아야 할 직원이 있는데, 조금만 떠밀어주면 헤엄 잘 칠 수 있는 직원”이라고 호평했다.
조 시장은 “어디 가서 충주 제일 유명한 게 예전에는 댐이었는데, 요새는 충TV이고 김 주무관”이라며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조 시장은 김 주무관이 2016년 9급으로 시작해 지난해 6급으로 승진한 것에 대해서는 “8급에서 7급을 조금 빨리 시킬 때는 다들 아주 맞다고, 해주는 게 맞다고 하더라. 그다음에 6급으로 올리려고 하니까 우려를 많이 했다”며 “개인적으로 예뻐서 해준 게 아니라 더 부려 먹기 위해서 쥐어짜기 위해서 (해줬다)”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충주맨 김 주무관은 조 시장에 대해 “의전 같은 거 싫어하시고 기존에 했던 어떤 방식들을 바꾸는 걸 선호하신다”며 “효율성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쓸데없는 것, 필요한 것을 좀 명확하게 구분해서 집중하시는 스타일이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처음에 굉장히 인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유튜브 영상에 달리는 악성댓글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악플을 안 읽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관리자 입장에서는 안 읽을 수가 없다. 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사랑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미움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충주시 콘셉트가 남들하고 다른 거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주목도 받지만 또 혼날 일도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좀 어느 정도 그럴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근본적으로는 저도 행정을 하고 있고, 공직에 있다 보니까 그런 일이 안 빚어지면 제일 좋겠다. 그걸 요새 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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