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이승우(27)가 한국을 방문한 친정팀 FC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재회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는 시작부터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의 골로 앞서 나갔고, FC서울의 조영욱과 야잔이 추격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두며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했던 이승우가 경기장에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고, 당시 한솥밥을 먹었던 다니 올모와 경기 시작 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승우는 현재 전북 현대 소속으로, 이날 경기는 관중석에서 지켜봤습니다.
경기 후에도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선수들과의 친목을 과시했습니다. 올모의 유니폼을 선물 받은 그는 믹스트존에서 라민 야말, 가비, 하피냐, 페란 등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스페인어로 친근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특히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18세 야말과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라 마시아' 선후배 간의 훈훈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승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온 걸 환영해. 비스카 바르사!(바르셀로나 만세!) 예전 시절이 떠올라서 나에게 정말 특별한 하루였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특별했던 하루를 기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