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개봉한 레전드 '섹시 코미디' 영화

[N년 전 영화 알려줌 #100/9월 26일]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1998)

25년 전 오늘(1998년 9월 26일), 시종일관 황당한 소동을 기둥으로 한 섹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가 개봉했습니다.

어리숙한 '테드'(벤 스틸러)에게 인생 일대의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고교 제일의 인기로 유명한 '메리'(카메론 디아즈)의 고교 졸업 파티 파트너로 가게 된 것이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테드'는 파티장에 가기 직접 화장실에서 그만 예측불허의 '사고'로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칩니다.

그 후 13년의 세월이 흐르지만, 여전히 '테드'의 마음속에는 그때 그 시절의 '메리'를 향한 애정이 남아있죠.

급기야 그는 사설탐정 '패트'(맷 딜런)을 고용해 메리를 찾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패트'가 '메리'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테드'에게 '메리'에 관해 거짓말을 하는데요.

'패트'의 거짓을 알게 된 '테드'는 직접 메리를 찾아가 보려 하죠.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개봉 당시 외설과 예술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2,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3억 6,99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하죠.

영화에서는 정액을 헤어 젤로 착각해 머리에 바르고, 바지 지퍼에 성기가 끼는 사고가 발생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는 등 황당무계한 사건의 연속이 벌어지는데요.

'메리'의 백치미가 되레 엄청난 매력으로 부각되는 등 1990년대 중후반 할리우드에서 꽤 많이 만들어지고 회자한 이른바 '섹시 코미디물'의 한 전형으로 등장했죠.

카메론 디아즈는 이 영화로 흥행 배우로 입지를 다졌을 뿐 아니라, 뉴욕비평가협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평단의 사랑도 받았는데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마스크>(1994년), <미녀 삼총사>(2000년)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영화로, 카메론 디아즈가 로맨틱 코믹물의 대표주자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됐죠.

벤 스틸러 역시 이 영화로 미국 코미디영화의 대표 주자의 자리를 잡는데요.

특히나 그는 이 영화 이전부터 <청춘 스케치>(1994년), <케이블 가이>(1996년) 등 비주류 감성의 청춘멜로, 코미디물을 연출해 온 감독이기도 합니다.

한편, 작품은 형제 감독인 피터 패럴리와 보비 패럴리가 연출했는데요.

특히 피터 패럴리 감독은 인종과 계급 차별이 심했던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전혀 다른 처지의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그린 북>(2018년)을 단독 연출하며,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디즈니+ (스트리밍)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감독
바비 패럴리
출연
카메론 디아즈, 맷 딜런, 벤 스틸러, 리 에반스, 크리스 엘리엇, 린 샤예, 제프리 탬버, 마키 포스트, 키스 데이비드, W. 얼 브라운, 사라 실버맨, 칸디 알렉산더, 마니 알렉센버그, 대니 머피, 리차드 타이슨, 롭 모란, 재키 플린, 힐러리 매튜스, 데이빗 샤켈포드, 데이비드 고릴, 로리 브레너, 제프리 P. 러너, 코리 펜더게스트, 브렛 파브레, 워렌 타쉬지안, 켈리 로아케, 허비 플린, 카일 웨스트, 켄 로저슨, 브래드 블랭크, 스티브 스위니, 신디 올리버, 윌 쿠간, 스티브 타일러, 모린 그리핀
평점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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