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정밀폭격 "헤즈볼라 터널 발견"…텔아비브서 테러도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갈릴리 정복을 위해 땅굴을 파는 등 군사작전을 계획 중이었다고 폭로하면서 이번 포격이 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거리는 폭발과 무너진 잔해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헤즈볼라와 지상전을 벌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아파트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헤즈볼라 조직원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폭격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1일 이스라엘군은 긴급 성명을 통해 "제한적이고 국지지적이며 표적화된 작전"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헤즈볼라가 만든 땅굴 내부를 공개했는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이른바 '갈릴리 정복' 작전을 꾀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잇따른 지상전은 헤즈볼라의 군사 작전에 앞선 선제적 대응이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헤즈볼라는 10월 7일 레바논 남부 전역에서의 공격을 계획했으며, 국경과 가까운 마을에서부터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터널을 팠습니다."
계속되는 지상전으로 반유대 감정이 고조되면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선 총기 난사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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