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직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받는 법안 美하원 통과

조국현 jojo@mbc.co.kr 2024. 9. 21.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두 달 사이 두 번의 암살 위기를 넘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법안이 현지시간 19일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주요 대선 후보에게 현직 대통령이나 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충분한 자금과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출석 의원 405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13일 피격 당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최근 두 달 사이 두 번의 암살 위기를 넘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법안이 현지시간 19일 미국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주요 대선 후보에게 현직 대통령이나 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충분한 자금과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출석 의원 405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7월 13일에 이어 지난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가 발생하자 경호를 대폭 강화했고, 의원들은 이를 법으로 보장하기 위해 입법에 나섰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롤러 뉴욕주 하원의원은 표결에 앞서 "선거는 암살범의 총탄이 아니라 투표함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암살 시도가 일어난 것은 우리나라에 오점"이라고 법안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 등 사태의 본질을 따져보는 건 의회의 책임"이라며 "당파적인 이슈가 아닌 만큼, 민주·공화 양당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난 7월의 총격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경호실패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로널드 로 SS 국장대행은 현지시간 20일 자체 조사 결과 언론 브리핑에서 "당시 요원들의 사전 계획과 실행에서의 문제점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8722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