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다 버리고 토트넘 떠났습니다”…탈트넘 후 ‘전성기’ 맞은 성골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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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떠밀리듯 레스터 시티로 떠났던 '성골' 해리 윙크스.
영국 '트라이벌풋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전 토트넘 스타 윙크스는 자신의 경력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후 레스터에서 주전이 될 자격을 증명했고, 끝내 빛을 발했다"고 보도했다.
삼프도리아에서도 반전은 없었고, 결국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윙크스를 레스터에 매각했다.
윙크스는 토트넘을 떠날 당시의 절박한 심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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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훗스퍼에서 떠밀리듯 레스터 시티로 떠났던 ‘성골’ 해리 윙크스. 당시 절박한 심정을 고백했다.
영국 ‘트라이벌풋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전 토트넘 스타 윙크스는 자신의 경력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후 레스터에서 주전이 될 자격을 증명했고, 끝내 빛을 발했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 윙크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성골 유스’다. 윙크스는 지난 2014-15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왕성한 활동량, 넓은 시야, 수준급 패싱력으로 단숨에 ‘준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는 단단해졌다. 2018-19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중용됐고,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이듬해에는 공식전 41경기에 나서며 확실한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점차 부진의 늪에 빠졌다. 데뷔 시즌 보여줬던 번뜩이는 움직임과 시야, 패싱력은 온데간데 없었다. 윙크스는 잦은 패스미스와 아쉬운 판단력으로 일관했다. 결국 지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삼프도리아에서도 반전은 없었고, 결국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윙크스를 레스터에 매각했다.
레스터 이적은 ‘신의 한 수’였다. 당시 레스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됐다. 레스터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백투백 승격’을 노렸는데, 핵심으로 윙크스를 중용했다. 윙크스는 반등에 성공해 공식전 48경기를 소화하며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PL로 복귀한 윙크스는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을 떠난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윙크스는 토트넘을 떠날 당시의 절박한 심정을 공개했다. 윙크스는 “난 자존심이 큰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나의 결정으로 인해 자존심을 잃었던 것 같다. 나는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자존심 따위는 문 밖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축구에 자존심을 들이는 순간, 대가를 치른다. 난 앞으로 나아가야 했고,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윙크스는 레스터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이야기했다. 그는 “행복하게 훈련장에 가고, 동료와 스태프들을 마주하고, 내가 있고 싶은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값진 일이다. 레스터에서는 매일 그런 느낌이 든다. 레스터에 정말 빠르게 애정이 생겼고, 토트넘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 것은 내 커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며 레스터로의 이적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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