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뭔가 이상했어요. 이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죠.”

배우 문정희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전한 말입니다. 2009년 결혼한 그녀는 국내 10대 대기업에 다녔던 186cm 훈남 남편과 소개팅을 통해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문정희는 “소개팅 남이 남편이 될 리 없다”는 냉정한 예상을 했지만, 막상 처음 본 순간부터 이끌렸다고 고백했죠. 그 남편은 미국에서 MBA까지 수료한 엘리트였고, 방송 중 깜짝 전화 연결에서는 “아내가 똑똑하고 상냥하며 항상 발전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애정 가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라디오스타>에서는 문정희 남편이 배우 지진희를 닮았다는 소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MC 김구라가 “지진희보다 얼굴이 조금 크다더라”는 이영자의 말을 전하자, 문정희는 “이미지가 비슷하단 뜻이에요. 제 눈엔 제 남편이 제일 예뻐요”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유머감각까지 탑재한 현실 남편. 방송 전 “지진희 닮았다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며 “요즘 너무 인기 있어서 부담스럽다”는 귀여운 너스레도 문정희가 대신 전했죠.

한때 국내 대기업에 재직 중이던 남편은, 업무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던 시절 문정희의 “과감히 나와라”는 조언을 듣고 자영업자로 전향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인생 2막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편 문정희는 1998년 연극 <의형제>로 데뷔한 이후, <연가시>, <숨바꼭질>, <노량: 죽음의 바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올해 넷플릭스 <THE 8 SHOW>에서 평화주의자이자 반전을 지닌 5층 주민 ‘문정’ 역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적이고 따뜻한 배우 문정희, 그리고 인생을 함께 걷는 유쾌한 남편. 이 부부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부터가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