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도예] 전국 체험 공방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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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쓸 물건을 직접 창작하면 만들 때 한번, 사용할 때 또 한번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를 제작해볼 수 있는 전국 도예공방 5곳을 소개한다.
◆전남 담양 인담공방=대나무를 바라보며 도자기를 빚는 한옥 공방이다.
제주 도자기 기능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한 도예가에게 전문적인 강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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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비출 호롱불 켜볼까

내가 쓸 물건을 직접 창작하면 만들 때 한번, 사용할 때 또 한번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를 제작해볼 수 있는 전국 도예공방 5곳을 소개한다.
◆서울 팟츠포터리스튜디오=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시설이 깔끔하다. 어린이를 위한 수업이 따로 열려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하루 만에 도자기를 완성하는 일일강좌와 심화 작품을 만드는 정규 수업(4회·12회)을 운영하고 있다. 물레를 돌리거나 손으로 점토를 주물러 원하는 모양의 컵·접시 등을 빚는다. 채색까지 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릇이 탄생한다. 붓을 활용해 도자기에 물감을 무작위적으로 흩뿌려 채색하는 ‘액션 페인팅’ 기법도 시도해보자. 손으로 빚는 도자기 강좌 1시간 6만원.
◆경기 이천 성토오카리나=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에 있는 오카리나 공방. 오카리나는 불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이탈리아 방언으로 ‘작은 거위’라는 뜻이다. 점토를 빚어 오카리나 모양부터 만들거나 이미 구워진 오카리나를 색칠하는 작업을 한다. 아기 손만 한 둥근 ‘랭글리형 오카리나’와 그보다 크기가 큰 ㄱ자 모양 ‘T형 오카리나’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오카리나는 간단한 운지법만 알면 연주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다. 오카리나도 굽고 이참에 연주법도 배워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랭글리형 오카리나 제작 3만5000원.
◆대전 도나트앤코포슬린공방=포슬린 아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포슬린 아트란 백자 위에 특수 물감과 오일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공예로 18세기 유럽에서 시작됐다. 잔꽃을 그리고 필요한 부분에 금색 선을 넣어 꾸미는 ‘유러피언 기법’과 성당·동물·자연풍경 같은 큰 그림을 표현하는 ‘아메리칸 기법’을 모두 배울 수 있다. 접시·컵·컵받침·찻주전자 등 원하는 자기에 알록달록 붓칠을 한 후 다시 한번 굽는다. 포슬린 아트로 만든 찻잔에 차를 우려 마시며 집에서도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자. 일일강좌 6만원.
◆전남 담양 인담공방=대나무를 바라보며 도자기를 빚는 한옥 공방이다. 유명한 대나무 정원인 죽녹원 바로 옆에 있어 마당까지 울창한 대나무가 드리운다. 이곳에서 체험하는 대표 작품은 ‘도자기 호롱불’이다. 물레를 돌려 호롱을 만들고, 귀여운 나비 모양 장식을 얹는다. 원하는 색의 유약을 발라 구우면 끝. 파라핀오일 심지에 불을 붙이면 방 전체에 은은한 빛이 퍼져나간다. 민박도 운영하고 있어 도자기 체험이 끝나고 한옥에서 묵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근처에 메타프로방스·관방제림·국수거리 같은 담양 명소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호롱불 제작 4만원.
◆제주 하늘바다 도예공방=3300여㎡(1000평) 넓은 부지에 세워진 공방. 폐성당을 개조해 만든 예쁜 건물과 잔디밭이 인상적이다. 제주 도자기 기능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한 도예가에게 전문적인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그릇·컵·접시·주전자 같은 소품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한 후 물레를 돌리거나 손으로 빚어 도자기를 완성한다. 작품을 다 만들고 나선 공방 옆 마당에 앉아 차를 마시며 제주의 맑은 공기를 느껴보자.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 용수포구, 천주교 용수 성지에 들러도 좋다. 물레를 이용한 자기 만들기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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