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일본 사과 한번 더 받는게 어떤 의미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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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강제징용 등 과거사 관련한 일본 정부의 사과가 없었던 데 대해 "사과를 한 번 더 받는 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 직후 일본 도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강제동원 부분에 대한 일본 측의 직접 사과나 전향적 발언이 없었다'는 지적에 "역대 일본 정부가 일왕과 총리를 포함해 50여 차례 사과를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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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강제징용 등 과거사 관련한 일본 정부의 사과가 없었던 데 대해 "사과를 한 번 더 받는 게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 직후 일본 도쿄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강제동원 부분에 대한 일본 측의 직접 사과나 전향적 발언이 없었다'는 지적에 "역대 일본 정부가 일왕과 총리를 포함해 50여 차례 사과를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신 기시다 총리와 하야시 외상이 역대 정부의 역사 인식에 관한 담화를 계승한다고 얘기했다"며 "그 속에 사과의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사과해야 한다면 다음에 셔틀외교를 할 때 또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이야기할 것이냐"며 "윤 대통령이 새로운 공식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걸 평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지난 2015년 자신이 외무상이었던 당시 참여했던 '한일위안부합의'를 이행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 주로 논의한 주제는 강제동원 문제를 비롯해 미래지향적으로 한일 관계 발전시킬수 있는 방법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6480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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