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온다고?" 쏘나타 자리까지 넘보는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디자인 등장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8세대 풀체인지(코드명 CN8)로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스파이샷과 예상도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방향은 ‘부드러운 곡선’에서 ‘각진 실루엣’으로의 전환이다.

2020년 등장한 7세대가 유려한 라인으로 젊은 세단 감성을 강조했다면, 차세대 모델은 면과 각을 앞세워 존재감 자체를 키우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졌다.

공개 시점은 올여름으로 거론되며, 준중형 세단 시장의 분위기를 흔들 변수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전·후면 H 시그니처, 준중형까지 내려온 패밀리룩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CN8 예상도의 핵심 키워드는 ‘H자 라이팅’이다. 전면은 세로형과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결합해 큼직한 H 형상을 만들고, 후면도 세로형 리어램프 두 개와 일자형 라이트바를 조합해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신형 싼타페에서 먼저 확인된 H 시그니처 라이트가 준중형 세단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신형 투싼 풀체인지(NX5) 역시 같은 문법을 공유하며 현대차 라인업 전반이 하나의 ‘패밀리룩’으로 묶이는 그림이 완성된다.

분리형 헤드램프 적용, 전동화 모델과 디자인 통일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디테일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분리형 헤드램프 구조다. 상단에는 DRL을 배치하고, 메인 램프는 범퍼 하단으로 내려가는 레이아웃이 예상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된 아이오닉 6와 유사한 구성이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얼굴 전략을 적용해, 브랜드 인상을 한 번에 각인시키려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아반떼인데도 최신 전동화 패밀리룩의 일부’로 보이게 만드는 장치인 셈이다.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클러스터 축소 가능성도

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사진=현대차그룹

실내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방향이 잡힌다. 16:9 비율 대형 디스플레이에 현대차그룹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Pleoss Connect)’가 적용될 전망으로 정리된다.

SDV 전략의 핵심 요소를 준중형에 투입해, 체급을 넘어선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가 읽힌다.

또한 기존처럼 큰 디지털 클러스터를 쓰기보다, 앞유리 하단에 소형 디스플레이로 필수 정보만 간결하게 표기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실내 구성은 더 단정해지고, 화면 중심의 인터페이스는 더 강해지는 흐름이다.

라인업·가격 변화, 2,000만 원대 ‘가치 싸움’ 예고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파워트레인은 1.6 스마트스트림 가솔린을 기본으로 2.0 LPi, 1.6 하이브리드가 라인업을 채울 가능성이 언급된다. 고성능 아반떼 N도 함께 이어질 전망이지만, 2.5 터보 탑재설은 확인되지 않은 관측으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가격은 현행 2026년형 기준 2,034만 원(개소세 3.5%)에서 시작하며, 2020년 출시 당시 1,531만 원 대비 누적 상승 폭이 컸다.

2025년 4월 연식변경 때도 편의 사양 기본화와 함께 평균 64만 원 인상이 있었던 만큼, 풀체인지에서 H 시그니처 라이트와 플레오스 커넥트 같은 사양이 더해지면 소폭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결국 CN8은 ‘가격이 조금 올라가도 납득할 만큼 새로워졌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