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m급 괴물 SUV 등장, 팰리세이드도 압도하는 전기 주행력

IM 모터스 LS9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거대한 SUV가 등장했다. 알리바바와 상하이자동차가 합작한 IM 모터스가 선보인 LS9은 5279mm의 압도적인 전장으로 현대 팰리세이드(4995mm)를 완전히 압도하며, 전기로만 450km를 주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EREV(주행거리 확장 전기차) 기술을 탑재했다.

팰리세이드를 압도하는 거대한 차체와 6인승 프리미엄 공간
IM 모터스 LS9 실내

LS9의 차체 제원은 전장 5279mm, 전폭 2000mm, 전고 1806mm, 휠베이스 3160mm로, 현대 팰리세이드 대비 약 284mm나 더 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이러한 거대한 차체를 바탕으로 모든 좌석을 독립식 캡틴시트로 구성한 6인승 플래그십 SUV로 설계되어, 프리미엄 패밀리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경쟁사 두 배 뛰어넘는 전기 주행거리 450km

LS9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은 바로 파워트레인이다. 기본적으로 전기모터로만 주행하지만, 배터리 전력이 부족해지면 1.5리터 터보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EREV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중국 CLTC 기준 450km라는 압도적인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이는 중국 내 주요 경쟁 모델인 리오토 L9(210km), 화웨이 아이토 M9(225km) 등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여기에 합산 출력 523마력의 강력한 성능까지 더해져 대형 SUV답지 않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미래 자율주행 대비한 3세대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
IM 모터스 LS9 외관

LS9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첨단 섀시 기술도 탑재했다. IM 모터스의 3세대 X-by-Wire 시스템은 운전대와 바퀴 사이에 물리적인 연결이 없는 스티어-바이-와이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운전자의 조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바퀴를 조향하므로, 더욱 즉각적이고 정교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과의 통합 제어를 통해 5.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IM 모터스 LS9 측면
라이다 센서와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LS9은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를 비롯한 각종 센서와 전문기업 모멘타의 솔루션을 통합하여 높은 수준의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반원형 스티어링 휠은 이 차가 미래의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요소다.

중국 전기차 기술력의 새로운 차원

알리바바의 IT 기술과 상하이자동차의 제조 노하우가 결합된 IM LS9의 등장은, 중국 전기차 기술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압도적인 공간과 혁신적인 기술력, 그리고 경쟁자를 압도하는 성능까지 갖춘 LS9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중국 프리미엄 ERE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가장 강력한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LS9은 올 4분기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를 비롯한 기존 강자들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