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의 충남' 4월 추천 관광지로 아산과 당진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지역들은 고유의 자연적 아름다움과 역사, 전통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외국인들에게 충남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온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산
아산은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온천 휴양지로 유명하다. 특히 온양온천과 도고온천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온천으로, 조선시대 왕들의 치료와 휴식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다.
아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현충사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역사문화 명소로, 이순신 장군의 유물과 '난중일기'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산의 공세리성당은 1890년에 프랑스 신부에 의해 설계된 로마네스크풍 건축물로,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성당 주변에는 십자가의 길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무과급제행렬, 전통무예 시연, 백의종군길 걷기,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서해 바다가 어우러진 당진
당진은 서해안을 품은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많다.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 전통 농경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합덕제,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난지도 관광지는 훌륭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당진 삽교호 관광지에서는 해양 테마 체험관과 함상공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드론 라이트 쇼가 열린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당진시는 '반값당진 여행' 사업을 통해 개별단체와 수학여행 단체를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은 당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산과 당진은 4월 동안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산의 성웅 이순신 축제를 비롯해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축제와 장고항 실치축제는 각 지역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제공된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5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행사로, 올해에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장고항 실치축제에서는 제철 실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와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맛의 즐거움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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