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되고픈' 가나전 그 심판, PL 최다 옐로카드 신기록 '무려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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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 옐로카드 신기록을 썼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5일 "첼시-본머스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신기록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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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 옐로카드 신기록을 썼다.
첼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해 7위에 오르게 됐다.
첼시는 교체 투입된 제이든 산초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결승골을 합작하여 승리를 거머쥐었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도 전반 중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첼시의 승리에 기여했다.
첼시-본머스 경기의 주심은 테일러 심판이었다. 테일러 심판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옐로카드를 꺼내기 시작했다. 전반 18분 만에 본머스 라이언 크리스티에게 경고를 주었고, 이후로도 거침없이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특히 전반 30분부터 38분까지 무려 5개의 경고를 주었다. 조금이라도 과격한 태클이 나오거나 시간을 지체하면 경고였고, 불필요한 몸싸움과 신경전이 오가도 경고였다.
후반전에도 테일러 주심의 엄격한 잣대는 바뀌지 않았다. 후반전 시작한지 15분 만에 경고를 4장이나 더 꺼냈다. 이후 후반 21분에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에게도 경고를 주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두 개의 경고를 더 꺼내면서 테일러 감독은 기어코 프리미어리그 단일 경기 최다 경고 신기록을 수립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5일 "첼시-본머스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신기록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카드를 많이 부여하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경기가 과열되고 선수들 간의 충돌이 잦아져 부상 위험이 있을 경우 심판은 카드로 이를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악명 높은 심판 테일러 주심에게서 나온 기록이기에 축구 팬들은 탐탁치 않다. 테일러 주심은 그동안 일관성 없는 판정과 납득할 수 없는 경기 진행으로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아 왔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한국에 코너킥을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종료해버린 심판이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이 마크 쿠쿠레야의 팔에 맞았는데,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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