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강변 도로 헬이겠네”…해마다 돌아오는 이 축제, 초비상 걸린 서울시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4. 10. 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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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가 5일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2000년부터 시작된 서울불꽃축제에 올해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도 함께 개최돼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이같은 시스템은 서울세계불꽃축제부터 적용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축제현장의 교통·안전 상황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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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100만명 구름인파 예상
정부 “불꽃축제 안전에 만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4일 원효대교 용산 방향 2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한주형기자
정부와 서울시가 5일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등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번 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분한 소방 시설을 확보하고 교통 수송 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서울불꽃축제에 올해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도 함께 개최돼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특히 CCTV와 드론을 활용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교통센터 시스템에 CCTV와 드론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이 도입된다. 드론 영상도 보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한다. 이같은 시스템은 서울세계불꽃축제부터 적용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까지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축제현장의 교통·안전 상황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대교 ‘얌체 관람족’에 대한 단속도 이뤄진다. 다리 끝차선으로 천천히 주행하며 불꽃축제를 관람하면서 도로 흐름을 막는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마포대교에는 이와 같은 운전자들을 단속한다는 경고 현수막 등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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