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do에 따르면 최근 뉴욕에서 한 남성이 집을 나서던 중 뜻밖의 존재를 발견했다.
추위에 떨고 있는 검은 강아지가 인근 기둥에 사슬로 묶여 있었다.

그는 강아지에게 먹을 것과 물을 챙겨준 뒤 지역 구조 활동가 제니퍼 로드리게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로드리게스는 기둥 아래 몸을 잔뜩 웅크린 강아지를 보고 눈을 크게 떴다.
“가슴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작은 강아지를 그런 식으로 내버릴 수 있는지 믿기지 않았어요”라고 그녀가 말했다.

강아지는 처음엔 경계하며 로드리게스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간식의 유혹 덕분에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로드리게스는 강아지를 담요로 감싸 근처 친구의 애견 미용실로 데려갔다. 거기서 따뜻한 목욕을 시키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시간을 주었다.
“강아지는 많이 혼란스러워했어요 하지만 안전하다는 걸 느끼는 게 눈에 보였죠”라고 로드리게스는 말했다.

이후 강아지는 ‘클레오’라는 새 이름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몸무게도 늘고 주변 사람들을 신뢰하기 시작했다.
로드리게스는 인내심 있는 임시 보호자를 찾아주었고, 며칠이 지나자 보호자는 더는 클레오를 떠나보낼 수 없다고 느꼈다. 결국 입양을 결심해 클레오에게 평생 가족을 선물했다.
클레오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 로드리게스는 이 모든 노력이 충분히 가치 있었다고 말했다.
“저는 기쁘고 영광이에요 다시 이 상황이 온다고 해도 천 번이라도 똑같이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