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주52시간제 유연화 권고안에 "노동현장 감안한 것"

김승욱 2022. 12.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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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은 14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만나 연구회가 정부에 권고한 노동시장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연구회는 이틀 전 '주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와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권고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연구회에서 상당히 고심해 우리 노동 현장을 감안한 권고문을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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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개혁 성공하려면 노사 충분한 논의 필요"
'단식' 화물연대 위원장 찾아가 면담도
경사노위 자문단 회의 모습 [경사노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은 14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만나 연구회가 정부에 권고한 노동시장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사노위는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자문단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 교수도 참여해 권고문 내용과 앞으로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 등을 설명했다.

앞서 연구회는 이틀 전 '주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와 연공형 임금체계를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권고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연구회에서 상당히 고심해 우리 노동 현장을 감안한 권고문을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노동시장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자문단 회의 등 여러 곳에서 충분한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일부 언론과 노동계가 권고문을 비판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권고문이 노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내용인 만큼 국민 공감대를 형성해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안전운임제 무력화 저지·품목 확대'를 내세워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 농성 중인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을 찾아가 면담했다.

김 위원장은 "나도 단식을 많이 해봤는데 겨울에 단식하면 위험하다"며 "날씨가 추우니까 단식을 하기보다는 식사를 하면서 농성하는 게 좋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단식은 가장 힘없는 자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걱정이 돼서 말씀하시는 것은 알겠는데, 할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다"고 답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달 24일 파업에 돌입했지만, 업무개시명령 등 정부 압박에 못 이겨 조합원 투표를 거쳐 지난 9일 파업을 끝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2일 단식을 시작했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 권고문 발표하는 권순원 교수 (서울=연합뉴스)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미래노동시장연구회 권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12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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