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김재환 PD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를 통해 백종원 대표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재환 PD의 의혹 제기

그는 영상에서 백 대표가 방송에서 밝힌 대패삼겹살 개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PD에 따르면 백 대표는 1996년 특허청에 대패삼겹살 상표권을 등록했을 뿐, 이를 최초로 개발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 PD는 자신의 대학 졸업 전, 즉 1992년경 이미 부산에서 대패삼겹살을 접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당시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상표 등록을 두고 자신이 개발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백 대표가 방송에서 육절기 사용 중 실수로 만들어냈다고 말한 부분 역시 거짓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연히 햄 절단기에 삼겹살을 넣어 얇게 썰려 나온 것이 시초"라는 이야기는 후에 만들어낸 스토리일 뿐, 이미 존재하던 메뉴를 마치 처음 만들어낸 것처럼 포장했다는 것입니다.
상표 등록과 개발은 다르다

대패삼겹살은 이제 많은 이들이 즐기는 국민 메뉴로 자리 잡았지만, 김재환 PD는 그 기원을 둘러싼 상표권과 개발 권리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표는 상업적으로 이름을 선점하는 것으로, 반드시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방송이라는 공공 매체를 통해 마치 자신이 한국 외식 문화의 혁신자처럼 묘사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백종원 논란이 단순한 개인 비판을 넘어, 방송에서 표현되는 사실 왜곡의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1990년대 초반부터 지방 도시들에서는 얇게 썬 삼겹살을 '대패' 형태로 제공하는 식당들이 존재했습니다. 이 점은 백 대표의 주장과 배치되며, 상표권 등록이 곧 개발자의 권리라는 인식에도 의문을 던집니다. 결국 본질은 누구의 창작이냐가 아니라, 누구의 공로로 대중화되었느냐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백종원 측, 법적 대응 예고

한편 백종원 대표는 해당 발언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더본코리아는 김 PD와 그의 채널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모든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나, 근거 없는 내용이 반복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누리꾼은 백종원이 그간 쌓아온 이미지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원산지 표시 위반, 위생 논란, 가맹점 분쟁 등 복합적 논란들이 겹치면서 그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방송인에서 기업인으로 활동 범위를 옮긴 그에게는 더 큰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김재환 PD는 "법적 대응은 백 대표의 자유"라며, 오히려 이런 상황이 자신이 바라던 바라고 응수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백종원과 관련된 비판적 콘텐츠를 지속할 뜻을 밝혀,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행보는?

이번 대패삼겹살 논란은 단순히 누가 먼저 만들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인의 영향력과 진정성에 대한 대중의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백종원이 외식업계에서 차지하는 상징성 때문에 사소한 표현 하나도 큰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백 대표가 수차례 방송을 통해 강조했던 '정직함', '투명성', '상생'의 메시지는 지금 그의 발언과 상충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대중은 한때 믿고 따랐던 인물에게서 실망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것이 김재환 PD의 주장에 더 힘이 실리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논란은 단지 개인 간의 공방이 아닌, 방송의 신뢰와 인물의 진정성, 그리고 브랜드 책임 윤리에 대한 사회적 화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종원이 이 위기를 어떻게 수습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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