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 여부, 내달 10일 결정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가 내달 10일 임현택 회장 불신임 건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29일 긴급회의를 통해 해당 내용을 결정 및 공고했다.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는 내달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다.

안건은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에 따른 회장 불신임의 건과 재적 대의원 4분의 1 이상 발의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다.

현재 의협 대의원은 모두 246명이며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한 103명은 불신임 발의 요건에 해당하는 인원인 82명을 넘겼다.

만약 임 회장이 탄핵되면 현재 부회장 중 1인이 직무대행을 맡게 되고 실질적 업무는 비대위원장이 맡는다. 의협회장직은 60일 이내 관련 선거를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