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폭우에 베란다 물이 안 빠져서 거실까지 넘어왔다는 이야기, 남의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미리 10분만 점검했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이죠.
살림 고수들이 장마 예보가 뜨면 가장 먼저 챙기는 베란다 점검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배수구부터 뚫어 두세요
베란다 침수의 주범은 머리카락, 흙먼지, 낙엽으로 막힌 배수구입니다. 물이 빠지는 속도가 비 오는 속도를 못 따라가면 그대로 물이 차죠.
배수구 덮개를 열어 이물질을 걷어내고, 물 한 바가지를 부어 시원하게 빠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잘 안 빠지면 배수구 클리너나 뚫어뻥을 쓰면 됩니다.

창틀 물구멍과 실리콘 확인
창틀 아래에는 빗물이 밖으로 빠지는 작은 물구멍이 있습니다. 여기가 먼지로 막히면 빗물이 안쪽으로 넘어오죠. 면봉이나 이쑤시개로 뚫어 주세요.
창틀 가장자리 실리콘이 갈라져 있다면 보수용 실리콘이나 방수테이프로 미리 메워 두는 게 좋습니다.

바닥 물건은 띄워 두세요
베란다 바닥에 바로 놓인 종이상자, 화분 받침, 반려식물 흙은 물이 조금만 차도 바로 피해를 봅니다.
장마 동안엔 상자류를 선반 위로 올리고, 화분은 벽돌이나 받침대로 바닥에서 띄워 두세요. 곰팡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배수구 뚫기, 물구멍과 실리콘 점검, 바닥 물건 올리기. 이 10분 점검이 장마철 물난리를 막아 줍니다.
올해 장마 본격 시작 전, 이번 주말에 베란다부터 챙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