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단일후보 정근식 추대‥보수 단일후보는 조전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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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 치르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진보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대됐습니다.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오늘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교수가 최종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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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 치르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진보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대됐습니다.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오늘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교수가 최종 단일 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추진위에서 진행한 1·2차 경선의 추진위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대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강신만 후보와 홍제남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 후보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 2기 진실·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정 후보는 수락 인사를 통해 "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혁신교육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추진위에 참여하지 않은 김재홍 전 서울대지털대 총장,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 등 4명의 진보 성향 후보들은 단독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보수 진영 단일화기구인 ‘서울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경선에서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를 제치고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의원은 수락연설문에서 "그동안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레짐 체인저, 패러다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033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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